4월 초부터 한창 벚꽃나무가 온 우주를 뒤덮고 난 이후, 벚꽃이 너무 그리워지면, 딱 찾기 좋은 곳이 있다. 봄꽃놀이를 절정으로 느끼고 싶을때, 서산의 <개심사>를 찾아가면 된다.
개심사의 주차장은 높은 곳 까지 가득 차있고, 가는 길에도 최근 심은듯 보이는 왕벚꽃들이 즐비해있다. 그리고 조금만 걸어 올라가면 처음 보는 어마어마한 꽃망울의 아름다운 왕겹벚꽃나무들을 볼 수 있다.
특히, 저렇게 큰 꽃망울이 모두 핑크색으로 가득하다. 절은 아담하고 작은편이데, 이토록 멋진 경관이라니! 절대 후회하지 않고 달려올 만했다. 오래된 나무여서 그런지 다른 나무들과 집들과 조화를 이루어 찬란한 경치를 자랑했다.
특히, 이곳에서는 귀하다는 청겹벚꽃을 볼 수 있다. 내가 갔을때는 5월 4일이니 개화가 절정을 넘어갈 때쯤이었고, 청겹벚꽃은 거의 지어갔으니 조금 일찍와도 될 듯 하다.
주변에 점심 먹을만한 곳이 별로 없어서 그게 좀 아쉬웠는데, 그래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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