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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보니치 테쵸, 쿠진(A5)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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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레디문 2020. 7. 2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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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다이어리 고르는데는 신중하다. 일년 동안 기록하기 때문에 아무거나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꽤 오랫동안 미도리 트래블러스 노트 다이어르리를 쓰다가, 알게된 호보니치 테쵸(Hobonichi Techo, ほぼ日手帳) 다이어리를 일본가서 보고 난 후, 3년째 쓰고 있다. 

크기는 두가지인데 내가 가지고 있는건 A5정도 되는 'Cousin(쿠진)' 사이즈. 큰 사이즈다. 처음엔 욕심부려서 많은 것을 기록하고 꾸미겠다고 큰걸로 시작했는데, 이젠 작은게 필요한 것 같다. 별로 이제 많이 기록할 일이 없다. 

 

 

이 제품을 쓰게된 이유는 '종이'의 질때문이다. 아주 얇은데도 불구하고 번짐이 적고, 비침도 적으면서도 무엇보다 '만년필'을 착실하게 머금을 수 있는 토모에리버 종이로 만들어졌다. 엄청난 기능이다. 다른 종이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렵다. 그리고 네모칸이 불렛저널방식의 필기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졌으니, 다이어리를 다채롭게 활용하는 사람에겐 좋은 도구임이 틀림없다.

처음에 다이어리를 사게되면 커버가 없는 채로 제본된 상태로 온다. 그래서 커버를 하나 마련해줘야 하는데, 나는 미도리에서 산 가죽커버가 있어서 딱 맞게 쓰고 있다. 매우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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