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양질의 노트에 가죽커버를 입히는 것을 좋아한다.
별것 아닌 노트지만 나에게 가장 소중한 기억과 메모를 담을 공간으로 다루는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만지는 감촉은 덧붙임일뿐, 노트가 갖는 무거움은 어깨로 충분히 지챙할 수 있다.
이 많은 노트를 가지고 다니고 있지는 않다.
몰스킨 포켓 사이즈(9cmX14cm) 정도의 간단한 클레르퐁텐, 필드 노트 등등을 가볍게 가지고 다닌다.
주로 이 노트들은 별도의 역할이 있고, 나름 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책상위에 펼쳤을때 가죽 커버는 짜릿한 기분마져 안겨준다.
가격이 고가인 만큼 오래 쓰고 있고, 천천히 변하는 가죽의 느낌을 감상하는 즐거움마져 있다.
맨 위에서부터
1) 미도리 트래블러스 노트 커버 2개(다이어리용, 여행용)
2) 몰스킨 까이에 피위(포켓) 사이즈 노트용 탄조 가죽노트커버
3) 헤비츠 A6 사이즈 노트 커버
4) 미도리 MD 가죽 노트 커버(A5) - 내년 다이어리로 쓸 호보니치 테쵸를 담았다
5) 헤비츠 A5 사이즈 노트 커버
6) 헤비츠 A5 사이즈 로디아 메모패드 노트 커버 - 로디아 메모패드 (n.16)
아마도 더 필요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살짝 포켓사이즈도 가볍게 덮어줄 가죽 커버도 있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또 다른 욕심을 부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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