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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5> 숲속의 즐거움, 강원 양구 약수골캠프촌

캠핑

by 레디문 2020. 9. 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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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구군의 약수골캠프촌의 숲속캠핑장에서 캠핑을 했다. 이번엔 처음으로 평일날 휴가를 내고 다녀왔다. 아래의 공식 사이트에서 예약을 직접 할 수 있다. 
http://www.xn--bb0bu51bqochvky3bqzp.com/index.php

 

약수골캠프촌

 

www.xn--bb0bu51bqochvky3bqzp.com

이곳은 '오토캠핑장'과 '숲속캠핑장'으로 나누어져있다. 근데 입구가 완전히 다르고 차로 이동 가능한 위치여서 확인을 하고 가야 한다. 특히 체크인을 하려면 '오토캠핑장'에 있는 관리사무소에서 가야하기 때문에 미리 알아두면 좋다. 숲속 캠핑장에 있다가 맥주를 사러 걸어가는 일은 불가능..... 오토캠핑장의 관리사무소에만 판매하기 때문.

 

 

 

 

 

 

나는 숲속캠핑장에 머물렀다. 그곳도 A사이트랑 B사이트가 나눠져 있어서 잘 보고 찾아가야 한다. 내가 간 곳은 B사이트로 그나마 편의시설 이용이 간편하고 숲이 많이 있어 보이는 곳으로 잡았는데, 잘 선택한듯 했다.

 

 

 

 

 

이렇게 근처에 편의시설이 비치되어 있고 시설관리는 잘되고 있는 편이다. 숲이 너무나도 좋아서 날이 좋아 더위도 모르고 편안하게 힐링할 수 있었다.

 

 

 

 

위로 곧게 뻗는 나무들이 산을 쾌적하게 하고 공기를 맑게 해 건강이 좋아지는 느낌을 준다. 

 

 

 

 

강원도의 산은 어디서 봐도 아름답다. 나무들도 다른 산에서는 보기 어려운 나무들이라 그런지 운치가 있다. 숲속A 사이트와 B 사이트는 이렇게 사랑의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운치는 밤. 2박 3일이라 상당히 여유롭다. 근데 이제 벌써 저녁되면 추워져서 불멍을 켰다. 조금있으면 난로나 전기장판도 필요하겠다 싶었다. 리빙쉘 텐트를 사고 싶은데 거의 대부분 품절이라 구입할 수도 없어서, 가을엔 캠핑을 어찌 다녀야하나 고민되었다.

 

 

 

나뭇잎 사이로 비추는 햇빛이 좋다. 미니멀캠핑과 감성캠핑 그 어디쯤에 내가 있는것 같다. 

 

 

소고기와 목살 시즈닝 후 숯불에 구워먹으니 최고의 맛이 난다. 밖에서 먹는 건 뭐든 맛있다.

비도 안오고 날도 좋고, 덥지도 않고 한가하고 너무 좋았던 캠핑이었는데, 갑자기 월요일날 캠핑장 공사를 진행하더라......포크레인과 덤프트럭이 캠핑장 내에서 마구 돌아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소음을 견뎌야 했다. 그것도 아주 가까운데서...너무 힘들었다. 적어도 평일에 운영하는 캠핑장이라면 이런 공사 같은건 사전에 공지를 하거나 이날은 손님을 안받는다거나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싶었다. 

아직도 완벽한 캠핑이란 한번도 오지 않았다. 언제쯤 맞이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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